203특공여단 후배님들 화이팅

“軍 장병, 수질보호에 앞장” 
육군 제203특공여단, 고복저수지서 환경정화활동 펼쳐 
 
 
오동균 기자 dudu@cdenews.com
 
 
 
육군 203특공여단은 21일부터 3일간 연기군의 귀중한 관광자원인 고복저수지 일대에 장병 200여 명을 투입, 깨끗한 물을 보존하고자 주변 쓰레기 및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최근 낚시꾼들에 의한 쓰레기 증가와 강풍으로 인해 잡목들이 쓰러지는 등 군립공원인 고복저수지가 황폐화되고 있어 특공부대 장병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발벗고 나선 것.

이 날 부대 장병들은 양손에 쓰레기봉투와 삽, 갈퀴, 마대, 집게 등을 들고 각종 폐기물 및 낚시도구, 생활쓰레기 5,000kg 가량을 수거함과 동시에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시해 지역 “환경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준배(25세) 중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깨끗해진 저수지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