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를 뒤로하고..

특공.

저마다 바쁘고 사연이 있어도 그래도 전우회가 좋아서 찾아주신 선후배 대원님께 늦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소 준비가 미흡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체계로 간혹 일사불란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지난 과거에 비추어 보면 훨씬 발전하고 나아졌다고 스스로 위안을 해 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동안 모든 행사때마다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참석해 주신 선후배 대원님들과 가족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송년회를 뒤로하고,
돌아온 나의 길을 잠시 뒤돌아 보면서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해야할 시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책갈피 속에 잘 정리해서 묻어 두고 새로운 내일을 위한 계획에 정열을 쏟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전우회 중앙회에서도 그런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전우회 대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중앙회의 의지와 계획이 지부 따로 중앙회 따로 일부 소모임 따로..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먼 앞날을 내다보며 뭔가를 이룩할 계획이 세워졌다면,
시선은 전방을 직시하고 강한 의지와 흐트러지지 않은 행동으로 돌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걸림돌이 있다면 서로 힘을 합해 처리해야 하고,
힘든 여정 속에서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야 뭔가를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굳이 이런 얘기를 힘주어 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어제는 우리가 저마다의 인생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하루였고,
이제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뜰 것이며 그 태양은 우리의 가슴에 찬란한 빛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다소 부족하고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 아직 남아 있다면 서산에 저무는 해편에 딸려 보내시고
좋은 것을 생각하며 좋으리라는 기대와 신념을 갖고 동녘의 태양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이번 송년회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가족과 선후배 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