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대원,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공.

체육대회 이후 몇일이 지나 이제 한숨 돌리고 전우대원 및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2회에 비해 참석하신 대원과 가족이 다소 늘어나 더욱 성대히 치루어진 것 같습니다.
행사 자체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예년보다 내실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무엇보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하루 종일 고생하며 진행에 큰 힘이 되어 주신 진행요원들의 노고가 내실있는 체육대회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난 1, 2회 체육대회를 돌이켜보면
대회중에 원활한 진행이 잘 안되어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체육대회는
진행요원들의 역할에 힘입어 정말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예년을 돌이켜 보면,
체육대회가 끝나고 복귀하여 거의 일주일 이상 몸살을 앓았었는데
이번에는 이틀 정도 고생한 것 같습니다.

참석해 주신 전우대원과 가족들께는 두말할 나위없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당일 진행에 협조해 주신,
경호실장님을 비롯한 헌병요원 및 진행 요원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번의 제3회 전우가족 체육대회는
여기저기서 적지않은 전우들이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만남의 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원들께서 체육대회를 계기로 연락이 닿아 많은 전우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체육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만남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지난 추억을 돌이키며 함께 어우를 수 있어서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고,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번 체육대회에서 19년만에 대대 동기를 만나고, 근 3년만에 중대 고참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계속 체육대회가 우리 전우회의 멋진 전통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참석해 주신 전우대원과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