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폭탄 ‘쾅’…세종청사도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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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체계 점검 훈련 중 특공대원 3명 장관실 폭파
지난 6월 22일 정부세종청사 5동 5층에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실에서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모의폭탄이 터졌다. 정부청사 방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훈련에서 장관실이 대항군에 의해 뚫린 것이다. 정부세종청사관리소는 “예정된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무장한 외부인이 정부청사에 진입해 테러를 자행하는 것을 막지 못한 셈이다.
지난 4월 공무원 준비생의 정부청사 침입 사건 후 청사 방호가 대폭 강화됐지만 인력 충원은 없다 보니 구멍이 생긴 것이다.
23일 세종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0~23일 모의침투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외부인이 담을 넘거나 타인 신분증으로 출입을 시도할 경우, 주출입구 난동 상황이 발생할 경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청사 방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항군 역할을 맡은 203특공여단 소속 대원 3명은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쯤 사전에 지급받은 출입증으로 정부세종청사 7동 법제처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이어 7층 통로를 통해 5동으로 이동한 이들은 해수부 장관실까지 침투에 성공해 모의폭탄을 터뜨린 뒤 ‘장관실 사용 불가’라는 메시지를 해수부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후 세종청사관리소는 쓰지 않던 X레이 검색대 등 장비를 재가동하고 근무자가 없던 곳에 특수경비대원을 배치하면서 청사 방호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날 다른 건물의 주차장 입구엔 특경대원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대항군들이 진입한 7동 주차장 입구엔 근무자가 없었다. 인력이 부족해 ‘돌려막기’식 근무를 하다 보니 배치가 안된 것이다. 카드 리더기나 스크린도어 등 통제 장비도 출입증을 휴대한 특공대원들을 막진 못했다.
공시생 청사 침입사건처럼 외부인이 분실 출입증을 확보할 경우 통제없이 청사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경비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증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2일 정부세종청사 5동 5층에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실에서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모의폭탄이 터졌다. 정부청사 방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훈련에서 장관실이 대항군에 의해 뚫린 것이다. 정부세종청사관리소는 “예정된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무장한 외부인이 정부청사에 진입해 테러를 자행하는 것을 막지 못한 셈이다.
지난 4월 공무원 준비생의 정부청사 침입 사건 후 청사 방호가 대폭 강화됐지만 인력 충원은 없다 보니 구멍이 생긴 것이다.
23일 세종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0~23일 모의침투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외부인이 담을 넘거나 타인 신분증으로 출입을 시도할 경우, 주출입구 난동 상황이 발생할 경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청사 방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항군 역할을 맡은 203특공여단 소속 대원 3명은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쯤 사전에 지급받은 출입증으로 정부세종청사 7동 법제처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이어 7층 통로를 통해 5동으로 이동한 이들은 해수부 장관실까지 침투에 성공해 모의폭탄을 터뜨린 뒤 ‘장관실 사용 불가’라는 메시지를 해수부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후 세종청사관리소는 쓰지 않던 X레이 검색대 등 장비를 재가동하고 근무자가 없던 곳에 특수경비대원을 배치하면서 청사 방호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날 다른 건물의 주차장 입구엔 특경대원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대항군들이 진입한 7동 주차장 입구엔 근무자가 없었다. 인력이 부족해 ‘돌려막기’식 근무를 하다 보니 배치가 안된 것이다. 카드 리더기나 스크린도어 등 통제 장비도 출입증을 휴대한 특공대원들을 막진 못했다.
공시생 청사 침입사건처럼 외부인이 분실 출입증을 확보할 경우 통제없이 청사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경비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증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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