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50291252f07e6d02235fee0f4501f0af_1750385783_627.jpg



 

우리는 한가족

컨텐츠 정보

본문

어떤 사람이 씩씩거리며, 톱으로 자기 왼발을 잘라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깜짝 놀라 말립니다.
“아니, 여보시오! 대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러자 그 사람이 시큰둥하게 대답합니다.
“보면 모르시오! 나는 지금 내 왼쪽 발을 잘라내려 합니다.
글쎄, 이 왼쪽 발이 그렇게 주의를 주었는데도, 또 오른쪽 발을 밟았단 말입니다.
오른발이 화가 나서 내게 말했지요.
저 못된 왼쪽 발을 좀 잘라 달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전부 오른쪽 발하고 친하거든요.
그래서 버르장머리 없는 왼쪽 발을 지금 잘라내려는 겁니다”
 이 사람은 미쳐도 단단히 미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왼쪽 발도 자기 몸의 일부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무의식중에 혀를 깨물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이빨이 좀 실수했다고 해서 그것을 빼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혀이기에 아픈 것을 참습니다.
그 아픔을 전체가 함께 괴로워하면서 혀가 입은 상처를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혀를 깨물지 말라고 이빨에게 주의를 주고 다짐을 할 뿐입니다.
우리 몸 중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손, 발, 귀, 심지어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다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쉽게 등을 돌리거나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은 203특공여단의 뿌리로이어지고 있는 한 가족입니다.
가족 끼리 “너는 너고, 나는 나다”는 말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싫든 좋든, 우리는 이미 203특공여단 전우회안에서 한 몸이 된 식구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든 203특공여단 전우회여러분들은 더욱 협력하여,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고, 존경하며, 아끼는 일에 힘쓰는 아름다운 203특공여단의 역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3특공여단 선후배여러분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너와내가 있을수 없습니다.
죽음이 갈라놓을수는 있지만 그누구도 우리를 갈라 놓으수는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203특공여단 화이팅!!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99feecd8d05ec9a19db0ba76a74420c7_1632544698_66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