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단결

특공!
81년2월 경상지부의 임성근 입니다.
금년의 송년회 참석을 계기로하여 그동안 전우회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온 초대 정도권회장 으로부터
금년에 다시 연임된 이충효전우회장까지의 노고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에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벌써 저 자신이
전우회에 가입하여 3번째 정기총회와 송년회에 참석하고 있는바
전우회 정기총회및 송년회의 참석인원과 그내용이 갈수록
퇴색되어가고 있는것같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느낀바를
몇자 올려 봅니다.
제가 알고있는 전우회는 일개인의 전유물이나 소유물이 아니며
전우회중앙회의임원 그리고 각 지부의 임원이 주인이 아니라
전우여러분 각 개개인 여러분이 주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부행사나 중앙회행사의 참석또한 멀고 가까움이 없이
열정하나로 뭉쳐 참석해야 된다고 보여 집니다.
물론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현업을 팽개치고 참석할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생업이 아닌 누구가 보기 싫어서라든지 뭐가 더러워서
안간다는 그런마음으로 참석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전우회를
탈퇴하여 자기생활에 힘쓰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앞으로 그런 마음이들면 서슴없이 그렇게 할것 입니다.
다만 제가 안타까운것은 초창기 전우회창립과 지금의 전우회로
거듭나게하기 위하여 그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타파하기위해
쏟아부은 열정들이 전부다 어디로갔나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지금 그열정들이 다시 필요할 때임을 새삼 느낍니다.
전우여러분!나 하나쯤 생각 마시고,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전우회가 다시 새롭게 거듭날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주저없이
전우회에 열정을 모아 주십시요.어려운 시기에 전우대원끼리
서로 어깨동무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리라 봅니다.
우리서로 반목하지말고 화해와 포용으로 감싸안아 앞으로 나가 봅시다.
두서없는 글을 정리해보면
첫째가 전우회의 주인은 나 라는 것입니다.전우회의 주인이 결코
남이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각 개개의 전우대원이 전우회의 주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멀리서 팔장끼고 서서 바라보며 나 아니라도 누군가 하겠지 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움직여 참석하여 주인의식을
발휘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전우대원 서로 반목하지말고 화해와 포용으로 서로를 감싸고
서로 어깨동무하여 다같이 전우회의 주인이되어 보자는 것입니다.
이상과같이 전우회의 주인은 나라는 자부심과 전우회는 나로부터
시작되고 움직인다는 신념을 확고히하여 주인의도리를 다하자는
것입니다.
끝으로 전우대원여러분!
바로 지금! 늦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때이니 서로가 대동단결하여
앞으로 전진할때 입니다. 그동안의 묵은 감정들이 있었다면 전부다
털어내고 새롭게 하나하나 채워나가 봅시다.
그럼 전우대원 개개인 모두가 건강 하시고 건승 하시며 가정의 화목과
행복,그리고 하시는 사업들 번창 하시길 기원 합니다.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