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전술전기 무결점 호국전선 믿어도 좋다

공·육 합동 야간 기지방호 완벽

　공군20전투비행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야음을 틈타 비행기지를 공격하려는 적군을 육군과 합동으로 제압하는 공·육 합동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지난달 27일 실시했다.

　육군203특공여단, 9공수특전여단과 함께한 이번 훈련에서 20전비는 가상 적기에 대한 대공방어훈련을 비롯해 검문소 설치, 기지 진입로 차단훈련 등을 병행했다. 이날 환절기의 밤 추위에도 합동방어세력은 비행단에 침투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방어하는 종합적 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무단 침투한 적과 교전을 벌였다. 또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환경을 조성했으며, 특히 훈련 전에 기지방호 워크숍을 갖고 과제와 목표를 미리 명확히 해 장병들이 임무를 완벽히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김동호(소령) 기지작전과장은 “오늘 훈련은 올 한 해 훈련의 연장이자 총결산”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20비 요원 전체의 기지방호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성과를 밝혔다.

　한편 부대는 이번 훈련을 포함해 올해 8회의 합동기지 방호훈련을 수행해 전 장병의 임무 숙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김가영·이형복·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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