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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분들 기억나십니까?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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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어렴풋이..기억에서 지웠소;.

ㅋㅋ 나오고 나면..우선 주저앉는 애들.. 우웩~ 우웩하는 애들..

심지어 미친듯이;웃는 애들도 있음;;. 조금 진정되고나면..

수통으로 얼굴 닦으면서 대기하고있는 애들을 바라본다...

ㅋㅋㅋㅋㅋ 그때기분은 아직도 안잊혀진다 ㅋㅋㅋㅋ

(참고로 본인은 어디서 들었는지 휴지를 두개.. 조그만~하게

돌돌 말아서 코막고 들어갔었소.. 그런데 제길;. 공기는 코로만 쉬는게 아니더라구요..-_- 입으로 쉬니까. 목구녕이 찢어질거 가태;. ㅜㅜ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 밝혀지기만 하면.. 그사람을 저주할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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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으시네요...



가스실 나와서.. 얼굴 문지르면 안됩니다.



저도 교육받은 사항만 알고있는데요...



나오자마자 몸 추스를새없이 산 아래로 뛰면서



(두팔은 활짝 좌우로 펼치고 최대한 온몸에 통풍이 원활하게;.



해야합니다 대기하는곳으로 내려온후 미리 준비해둔 수통의



물을 얼굴에 뿌리면서 ..절대 손을 대선 안됩니다.



화상을 입게된댔나;;.하여튼 얼굴 다 까진답니다



열심히 훈련을 받은 바가 없기에.;. 잘;;.



하여튼 물을 뿌리면서 손을 대지않고 닦아줍니다. )



그후.. 꼭! 다음 대기하고있는 전우들의 표정을 주목해서 보세요;;.



ㅋㅋㅋ 좀 사악하지만 전우들의 표정은 괴로워하는 저희 표정을 보고.



더욱 괴로워 하더군요 ㅜㅜ



정말.. 가스실.. 여기 별루 고통스럽지 ㅇ낳았다 하시는분들도 게시지만..



전.. 다시는 경험하기싫은 곳이었습니다 ㅜㅜ



이러다가 정말 죽는거 아니야? 란 생각마져 들죠...



잠깐...이지만. 그 잠깐동안 별의별 고통을 다 느낀것 같아요.



행군.. 솔직히 생각없이 노래속으로 중얼중얼 거리면서 걸으면 충분히



참아낼수있어요 야간도 전 더 잼있었는데;. 유격;. 아 젠장 ㅜㅜ



암튼 이 가스실은 정말.. 남자로 태어난걸 후회하게 되더군요...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정말.. 구멍이란 구멍에는 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ㅜㅜ 약한 놈이었는지.. 같이 훈련 받던 친구가 기억이 나네요.. 들어가자마



자.. 조교한테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면서 문 두들기고...솔직히 나도 같이.



소리지르고 싶었죠 ㅜㅜ



몇몇 답글중에 남자분들 정말 수고하셨어요.. 란 글이 있더군요.



위로가 됩니다.. 여성분들.. 주위에 군대 가는 분들계시면. 많이들 위로해주세



요 솔직히 군대... 외롭고 힘들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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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선경님의 댓글

특공!!
선배님 전 대학시절 병영훈련때 1번
훈련소 시절 1번
자대에서1번
무려 세번을 경험 했습니다.
정말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시 하라면 삶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질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악몽 그 자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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