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티어링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리엔티어링 단어가 생소합니다. 결론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수십개의 포스트를 확인
하고 확인 도장(스테플러처럼 생긴 철심도장)을 받아오면 집행부가 확인해서 점수를 산정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3인이 1조가 되어 하는 행사인데 1등을 해놓고는 다른 조원들
의 포스트를 찍는 바람에 감점을 당해 5등이 되어 수상권 밖이 되었습니다. 조원들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역시 리더는 그냥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전우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님
고문님, 각 지부의 지부장님, 부지장님, 총무를 맡고 고생하시는 여러 선후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1등한 조는 201 특공여단 출신 10년 후배가 속한 조였는데
후배 왈 선배님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못따라 다니겠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203 출신들은 눈감고도 한다고. 너무 심했나 (^ - ^). 전우회 선 후배님들 건강하시고
활기찬 하루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