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같은부대 같은 대대에....

특공
83년4월 박대용 입니다.
오늘(5월25일) 오전에 차보대 79년도 입대하여 대전1대대에서 군복무를
하셨던 대선배님이신 강창원선배님께서 전우회 사무실로 전화를 주셨읍니다.
선배님께서는 차보대이후 부대의 상황을 잘모르고 계셨길래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해 드리던중 선배님 아드님께서 군에 얼마전에 입대를 하여 자대배치를
받은곳이 대전에 있는 무슨특공대라고 하시길래 그부대가 차보대를 전신으로
내려온 203특공여단이라고 말씀을 드렸읍니다.
그리고 그당시 함께 근무하셨던 김철중선배님 연락처를 제가 알려 드려고 두분이
연락을 주고받으셨고 강창원선배님 아들이 1대대 권창식 주임원사님 밑에서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1대대 권원사님께서는 강창원선배님과 그아들 그러니까 2대에 걸쳐서 같이 근무를
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읍니다.
이이야기는 신문에도 나야하는 기사이고 우리 203특공여단의 자랑이자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선배님 아들은 아버지가 203특공여단의 모체인 차보대 출신이고 그차보대가 203특공여단이란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훈련소에서 우리 203특공여단에 지원한 우리의
후배입니다. 
전우 여러분
203특공여단 전우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가슴이 뿌듯한 내용이 아닐수 없읍니다.
우리 203특공여단 전우는 부자지간과 학교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 발전하는
전우회 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이런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전에 제아들녀석이 2년전만 하더라도 저에게 군대 안가면 안되냐고 하던녀석이었는데
제가 전우회총회 작년 이라크파병가는 후배들을 위해 매산리도 데려가고 했더니 요즘은 아빠부대에서 근무 하겠다고 합니다.
장교로 가서 근무하고 제대하면 서울지부장 하겠다고 합니다.
저보고 그때까지 서울지부장을 계속하랍니다.
잘하면 203특공여단 서울지부장 부자세습체제가 될거 같읍니다.
두서없는 글이었읍니다.
203특공여단 전우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십시요.
우리 전우회는 무한한 발전을 할것입니다.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