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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가는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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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 하여 간곳은 XX특공.
>정말이지 재수가없어도 이만저만이지 .
>3개월 만에 온 신병 안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이놈 저놈 (훌륭한 선배님여러분)한놈 빠짐없이 건들고 지나가는데 정말이지 미치겠더라구요.
> 전역7일 남긴 할아버지의 한마디는 날 경악케 하고도 남았다.
>단 하루도 쉬지않고 받는 훈련들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힘이들었다.거기다 야간훈련 까지..
>누가그랬던가 사격잘하면 휴가 보내 준다고 .
>내가 이곳에 와서 처음쏜점수는 30발중 27발. 성적은 65명중 공동48위 만발19명 그들은 60트럭에 앉아가는 특혜가 있을뿐 휴가는 생각도못했다. 만약 사격성적 좋다고 휴가 보내주면 아마도 부대 병력의2/3는 휴가중........
>시월의 첫주 말로만 듣던 공수훈련이 시작됐다.
>1주간의 자대훈련 하루종일 접지연습만했다.
>무릎과 정강이 부위는 흡사 푶범을 연상케할 정도로 군데군데 멍이들고 앞꿈치에는 굳은살이 배겨서 걷기조차 힘이들었다.
>그래도 우리는 앞꿈치 무릎 이라는 구호하에 저마다 열심히 훈련을 이겨냈다.
>2주차는 여단 병력이 모두모여 공수유격장에서 훈련을 받았다.
>미치겠다. 자대에서의 1주차는 몸풀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악명높기로 소문난 교관들 차라리 1주차는 휴식기간 이었던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는 3교대로 훈련을 받았다. (모형문,모형탑,접지훈련).
>접지훈련은 1주차에 애기를 했으니생략.
>모형탑:일명 막타워.높이11~12M 의건물에서 줄에의지 하고 기냥뛰는 거다.가끔씩 TV에나온다. 거기서는 무조건 뛰면 박수를 쳐주지만 여기는 아니다.
>강하중 자세,눈은뜨고 있는지,구호는 정확히 외우고 있는지등등등....
>어디가나 한명씩 있는 고문관 죽어도 못뛴다배째라 하지만 이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배째라면 정말로 배째는곳이 바로 이곳이다.
>역시 우리기수에도 한명이 죽어도 못뛴다고 버티다 홀연히 나타난 여단의 늙은 교관과 잠시 면담후 뛰게되었다.아니 뛰었다기 보다는 던져졌다.온몸을 포승줄로 묶인채...
>3주차는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지금은 특수전 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1,2주차에 비해 가볍게 훈련을 받은것 같다.오전 구보를 제외 하면...
>그곳에는 우리들 말고도 특전사 신병,해병특수수색대등이 같이 훈련을 받았다.
>그래서 고참들은 얗잡아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인지 무척이나 빡세계 뛰었다(훈련중 서로 만날 기회가 없지만 오전 구보시간에 잠깐씩 스쳐 지나간다.)
>그곳에서 느낀것 하나 누가뭐래도 뛰는건 특공대가 짱이구나.
>일요일 쉬는시간 우리는 누가뭐랄 거도없이 우리는 군장부로뛰어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사들이시작 했다.
>정말이지 너무 쪽팔렸다.(후배님 들은 이렇지 않기를 빌며..)
>시간이 흘러 우리는 점프를하기 위해서 모였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애써 태연해보일 필요가 없었다.그곳에 모인 우리는 선,후배 할것없이 모두떨고있었던거다.
>드디어 내차례가되어 붕어빵을 탔다.(붕어빵은 와이어로 크레인과 연결되있었다 크레인이 와이어를 조금씩 풀기시작했고 우리는 지상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붕어빵 밑에는 1500x2000 정도 크기의 개집이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 5명씩 탔다.
>드디어 정상 우리들은 혹시나 하는 맘에 계속해서 생명줄을 확인또확인했다.
>앞에있던 고참 나와 순서를 바꾸자고했다.oh no!난 배째라했다.
>교관이 말했다.단 한마디 뛰어,2번뛰어...
>드디어 내차례 4번뛰어 난 아무생각 없이 기냥 뛰었다. 그래도 훈련때문인지 눈을 감지는 않았다. 하지만 보이는 건 내다리뿐 아무겄도 보이지 안았다.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 날깨워주었다 4번상계검사 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그곳에는 깔깔이색깔의 낙하산이 있었다.
>정말이지 너무기분이 좋았다.
>거기다 사진 한방까지 넘황홀했다.
>이것으로 4주간의 공수훈련 끝.이한번의 점프를 위해 그렇게도 고생을 했나하는 생각이 들자 화가나기 시작했다.하지만 어쩔수 없이 훈련을 끝내야 만했다.
>왜? 특공대는 돈이 없으니까!2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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