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이 넘은 아줌마 한 분이 바쁘게 골목길을 가고 있었다.
이때 그 뒤쪽 저 멀리서
어렴풋이 들려오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가 처 녀~~~!!!
이 아줌마는 뒤를 돌아보았으나
자기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며,
뒤쪽 저 멀리어 머리에 보따리를 인 할머니가
힘겹게 걸어오면서 또 외치고 있었다.
같이가 처 녀~~~!!
비록 나이는 50이 넘었지만,
평소 몸매 관리를 착실히 한 영향과,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옷 속에 교묘히 감추어진 뱃살 덕분에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아직도 뒷모습을 보고는
처녀라고 불러주는 이가 있다는 생각에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는
여유롭게 그 할머니를 기다렸다.
그 할머니 또 "같이 가 처녀"
하는 것이었다
한참을 지나
그 할머니가 아줌마의 곁에 다다르자
할머니의 목소리를 확실히 들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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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 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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