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20주년!!!!

뜨~~~아!!!!!  오늘이 벌써 제가 전역 한지 꼭 20년이 되었네요..

차보대부터 특공대원으로 그 수많은 훈련과 한따까리들이

오늘 새삼 그리워지는 것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님들이 억~수로 보고 싶네요!!     

 천리행군때 발톱이 빠지고 발바닥이 벗겨져서 군화속이 질퍽하게 피가 고였어도

그 눈빛들은 시퍼렇게 살아있었지....

매산리에서의 기본강하 때 그 짜릿함은 언제 또 맛볼까나!!

일주일 마다 단독군장  완전군장에 10kM 구보는 꿀맛이었는데..

매일 빠짐없이 전투력 유지를 위하여 한따까리는 필수 코스였고

그렇게 철저하게 악날? 하시던 선배님들이 왜이리 그리운지!!!!!

본의반 타의반?으로 별로 말도안되는 이유들로 후배님들 많이도

그 댓가를 확실하게 지불해주곤 했는데 아직도 저를 원망할려나!!ㅋㅋ

선,후배님 동기들 무지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그러한 날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제가 있고 전우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203특공여단과 전우회의 무궁한 건승과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ㅡㅡㅡㅡㅡ 특          공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