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대 시절 추석이야기 한토막.(눈물의 상봉)
컨텐츠 정보
- 977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차보대시절 추석명절날
우리는 역시 소백산의 한 모퉁이에서 야영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먼곳 까지 어느 일병의 어머님이 면회를 오신겁니다..
명절날이라 오랜만에 군에있는 자식얼굴 보려고 부대를 찾아 갔더니
부대에는 사람들은 없고 (아마 처음 면회 오신걸로 기억)
어디로 작전 나갔다고 하니까 그 먼곳 까지 어머님이
택시를 대절해서 찾아 오신겁니다..(그당시 교통편이 별로 안좋았지요)
차보대 생활이 거의 야영생활하다보니 알다시피 터부룩한 수염에 시꺼멓게 탄 피부며
야간산악행군에 팔뚝에 나뭇가지에 끓힌자국하며 (완전히 팔뚝이 면도칼로 수없이 그은 자국의 형태) 복장이 조금 그렇치요,,,,
기어코 자식얼굴 보겠다고 찾아오신 어머님
그자리에서 아들보고 아무말씀 못 하시고 눈물만 흘리시는데.....
군생활 후방에서 편히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아들의 험한 모습을 보니 어머니의 심정이야 오죽 했겟습니까...
면회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서시는 그 일병어머니의 모습이
여태 잊어지지않고 생각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
부모님한테 안부인사 꼭 드리시고요...
우리는 역시 소백산의 한 모퉁이에서 야영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먼곳 까지 어느 일병의 어머님이 면회를 오신겁니다..
명절날이라 오랜만에 군에있는 자식얼굴 보려고 부대를 찾아 갔더니
부대에는 사람들은 없고 (아마 처음 면회 오신걸로 기억)
어디로 작전 나갔다고 하니까 그 먼곳 까지 어머님이
택시를 대절해서 찾아 오신겁니다..(그당시 교통편이 별로 안좋았지요)
차보대 생활이 거의 야영생활하다보니 알다시피 터부룩한 수염에 시꺼멓게 탄 피부며
야간산악행군에 팔뚝에 나뭇가지에 끓힌자국하며 (완전히 팔뚝이 면도칼로 수없이 그은 자국의 형태) 복장이 조금 그렇치요,,,,
기어코 자식얼굴 보겠다고 찾아오신 어머님
그자리에서 아들보고 아무말씀 못 하시고 눈물만 흘리시는데.....
군생활 후방에서 편히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아들의 험한 모습을 보니 어머니의 심정이야 오죽 했겟습니까...
면회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서시는 그 일병어머니의 모습이
여태 잊어지지않고 생각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
부모님한테 안부인사 꼭 드리시고요...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