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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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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일간지 기사 인용..


'걸어야 행복해진다!'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하는 돈 안 드는 운동처방이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핑해 위로 올려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 양쪽 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혈류의 흐름은 전신 건강의 지표.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죽음의 4중주'를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사중주는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그리고 고혈압이다. 이들 4인방의 협주가 혈관을 막아 사망률 1위인 뇌졸중.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뿌리는 뱃살이다. 내장에 낀 지방이 4중주의 지휘자인 셈이다.

걷기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에 120㎉, 빨리 걸으면 300㎉까지 열량을 태운다. 죽음의 자객인 뱃살을 빼는 데 이보다 좋은 처방약은 없다.

걷기는 인체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우주공간에 오래 머물렀던 우주비행사들에게 건강의 최대 적은 골다공증이다. 무중력 상태가 뼈 세포의 생성을 막아 뼈를 바람 든 무처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지구에 귀환한 뒤 가장 먼저 하는 운동이 걷기다. 이른바 압전(壓電)효과. 몸무게를 이용한 뼈 강화 훈련이다.

걷기가 골격을 붙들고 있는 근육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할머니의 걸음걸이를 보면 안다. 보폭이 짧고,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진다. 하체의 근육이 퇴화해 뇌가 위험을 인지해도 순발력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걷기를 하면 근육이 유지될 뿐 아니라 만들어지기도 한다. 근력(근육)은 자극을 주면 향상하고, 방치하면 금세 위축한다. 지팡이를 짚어야 거동할 수 있는 90대 노인에게 두 달간 걷기 운동을 시켰더니 근력이 70%, 걷는 속도는 50% 빨라졌다는 미국의 연구논문도 있다. 우리 몸의 장기에서 근육만큼은 세월을 거스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다리가 잘 붓는 사람에게도 걷기가 특효약이다. 부종은 정맥이나 림프관에 체액이 정체되는 현상. 따라서 걸으면서 근육이 혈관과 림프관을 꽉꽉 짜줘 체액의 흐름이 좋아지면 부종이 개선된다. 걷기가 달리기보다 좋은 것은 운동 손상이 적기 때문. 해부학적으로 보면 걷는 것은 발을 구성하는 26개의 뼈와 114개의 인대, 20개의 미세한 근육, 그리고 힘줄과 신경이 만들어내는 정교한 합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런 발을 '공학의 최대 걸작'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달린다는 것은 다리엔 '고문'이다. 착지하는 순간 한쪽 발에 실리는 무게는 체중의 2.3~2.8배에 달한다. 1㎞를 달릴 때 발이 받는 하중은 무려 16t. 아킬레스건염.족저근막염이 생기는 것은 물론 발바닥의 아치가 무너지거나 무릎에 퇴행성관절이 일찍 생길 수도 있다.

뱃살을 줄이는 데도 빠르게 달리기보다 걷기가 유효하다. 문제는 지방과 탄수화물 소모 비율이 다르다는 것. 예컨대 달리기를 하면 지방보다 탄수화물 소모량이 많지만 걷게 되면 지방을 에너지로 더 많이 활용한다.


....걷기를 생화화 합시다...

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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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홍승철님의 댓글

체력이 약해도 도전할 수 있다! 파워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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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워킹은 보통 1시간에 6.4∼8㎞의 속도로 걷는 운동인데, 달리기를 할 때보다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체내 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심폐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밀도를 높여준다. 체력이 약해서 평소에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 비만인 사람, 중장년층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도 좋다.
파워워킹을 할 때는 보폭을 넓게 하기보다는 속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체온 유지를 위해 물을 챙기고, 만보기를 이용하면 운동 거리를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작 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도 필수.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해야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하루에 1만 보 이상은 걸어야 하며 주로 새벽 시간이나 저녁식사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단,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아스팔트는 피한다. 파워워킹을 시작하기 3개월 전부터 일반적인 걷기 운동을 하여 기초체력을 다진다.

▶ 효과 높이는 올바른 운동법

1_ 운동 강도는 숨이 차고 약간 힘이 든 정도가 알맞다.

2_ 운동 시간은 최소한 30분 이상 쉬지 않고 걸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2km 정도를 목표로 1주일에 3일 정도 걷는다. 점차적으로 걷는 시간과 횟수를 늘려서 일주일에 6일, 하루에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3_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채 배 근육을 등 쪽으로 당긴 다음 상체를 약간 앞쪽으로 숙이고 팔을 90도 각도로 구부린 자세로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다. 이렇게 하면 허리·배·엉덩이·허벅지·종아리 등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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