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촌장

특공

선후배님들 일욜임더"주말 잘 보냈능교? 어제는 가을산을 너무도 가고싶고 비온다고 집에서 자빠링하기가
아까운 주말이라 가지산 줄기옆 청도가는 고갯길을 다녀왔습니다 가다보면 물레방아가 나오는데 그 식당에서 오리고기를먹고 동동주에 파전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지핀 온돌방에 앉으니 천국이 낙원이 따로없었습니다 창문밖에 내다뵈는 붉게물든 단풍잎 까치가 이사가고 없는 빈 아파트에 까마귀가 들어갔다 나왔다 생활하고 있었고 마당엔 온통 낙엽들로 가득했습니다 미친듯이 가을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지난2월 석남사입구 해돗이가든에서 전우회 행사를마치고 가지산유황온천에서 수갑,영철,오순,성훈,재수씨,조카분들과 목욕을하고 시인과촌장 까페에서 고구마를구워먹고 수제비를 먹었지요 어제 그 시인과촌장에들러 비도오는데 커피도한잔하고 지난2월 대원들을 떠올리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 했습니다

컴컴한 실내 촛불이 자리마다 자신을불태워 실내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메모지를 얻어 그림도 그려보았습니다 얼마만에 그리는 그림인지,,,,,,,,,,, 세상사에 내던져져 나를 잃어버리고 돈에 노예가되어 살아가는 서글픈 인생인지도 모릅니다 나를 찾는 시간이기에 충분했었습니다

밑 사진은 원빈"성적표입니다 학원가면 동급생들중 1등입니다 이사진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 올렸습니다 팔불출이라 해도 좋습니다 나를 안닮고 누굴 닮아서 공부를 잘하는지,,,,,,,,,, 태권도 도 보내보고 합기도 도 보내보고 특공 경례를 수없이 반복시키고 용감하고 용맹스럽게 자라기를 바랐는데 타고난 스타일인지 제가 포기를 했습니다 저는 O형인데 반해 이자석은 A형입니다 너무도 차분합니다 온순합니다

마"니는 공부를해라 그게 맞겠다 공부못하모 다치아뿌고 돌보다 강한 늠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스타일이 아닙디다 그래도 지가 척척 알아서 학습을 잘해 1등만 준다는 장학금을 매달 받아옵니다 인들아야"벌써부터 돈벌어줘서 고맙다 학원비에서 1만원까고 줍니다 학원비,,,,,,,,, 100만원과비길바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참"밝습니다 그게 다행입니다 양심을 알고 정의를 알고 예의를알고 인애 박애를 아는
자석으로 키워보겠습니다 이글을 올리고 기장 엄마집에나 갔다올랍니다 선후배님들 즐거운휴일 되십시요

특공

"특공"

선배님 부럽습니다..특공

특 공!!!

성훈후배님

팔불출이면 어떻고 구불출이면 어떻소.

사랑스러운 가족이고 자식인데...

씩씩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나중에 복 받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