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지부

a502878e51baf9ae07619f8fd3890302_1617789266_5439.jpg
 

유머(노숙자)

작성자 정보

  • 박상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pcp_download.php?fhandle=NVNzZWFAZnMxMi5wbGFuZXQuZGF1bS5uZXQ6LzExMjgyOTY2LzI1Ni8yNTYyOS5naWY=&filename=color_14.gif


 


누구나,


이렇게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盟세하고 사랑 했는데..!!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yLnBsYW5ldC5kYXVtLm5ldDovMTA3OTIyNDkvMC82Ny5naWY=&filename=9.gif


여기는 서울역 역사,


저녁이 밤으로 넘어가는 가슴이 따듯해지는 시각에


소주에 아딸딸하게 취한 노숙자들이


군데 군데 모여 이야기 꽃(?) 피운다.



 
인자한 얼굴에 흰머리가


덤성덩성하게 난 80대 대장 노숙자가


둘러앉은 대원중 새파랗게 젊은 20 젊은이에게 묻는다.



 
"대 장" 


 자네는 어쩌다 노숙자가 되었는가...????



 
"20"


:(머쓱한 표정으로) 마누라에게


반찬 투정을 하다가 쫓겨났습니다.



 
옆에 있던 30대가 호사스럽다는 듯


눈을 흘기더니 한마디 툭 던진다.



 
"30"


 나는 밥이 질다고 투정하다가 쫓겨났는데


자네는 나보다 더 심했군!!!!



 
이 말은 들은


40대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한마디를 거든다.



 
"40"


 그 정도면 자네들은 행복했던거여...!!


 


나는


묻는 말에 늦게 대답했다고 쫓겨났어...!!



 
그러자


듣고있던 50대가 한숨을 폭~ 쉬며 하소연한다.



 
"50"


  내는 마누라가 마실갔다 오기래 "어데다녀 오시니겨...?" 하고


그것도 두 손으로 맞잡이해 공손하게 이바구했는건데 


물어봤다꼬... 집안 분위기 망친다꼬 쫓겨났는기라.



 
하고 말하자 옆에있던60 노숙자가 혀를 끌끌차며


눈을 스르르 감고 말한다.



 
"60"


  허허... 어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나


자네도 보기보담은 용감한데가 있구면....


나는 소파에 같이 앉아 TV를 보았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네...!!


소파 아래에 앉지않고 같이 앉으면 동급으로 취급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60대가 눈물을 찔끔거리자,


 70 노숙자가 한마디 거든다.



 
"70"


  ~.... 옛날의 내 청춘이 그립구만...


나는 할망구하고 눈 마주쳤다고 쫓겨났다네...


 ....!!



 
하고 넉두리 하자


잠자코 듣고 있던 90 노숙자 왈



 
"90"


  그래도...  자네들, 아직은 행복한게야....


 나는 할망구가 빨리 죽지않는다고


나가서 죽으라고 쫓아냈다네...!!


 


AN273.GIF AN273.GIF AN273.GIF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