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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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란 존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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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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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이제 갓 1개월 넘은 아들놈한테 이래저래 시달리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보 아빠 초보 엄마다 보니 모든게 서툴고 힘들기만 한것 같습니다..
어서 커서 말이라도 할줄 알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배고프면 배고프다.. 아프면 아프다.. 놀고싶으면 놀고싶다.. 라고 표현 할줄만 알아도 훨씬 편할것 같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문득 끝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걸음마만 할줄 알아도.. 20살만 넘어도.. 직장만 잡아도.. 장가만 가도.. 언제가 끝일까요..
제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힘든길에 어머님이 곁에 계십니다.. 장사 잘 되라고 기도하러 다니고.. 영업하러 다니고.. 허드렛일 도우러 가게도 한번씩 나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끝이 있을 수 없다는..
와이프를 만나 결혼하고.. 아기 낳아 아빠가 되어도.. 부모님의 사랑안에 존재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제는 부모님 편하게 효도하며 살겠다 했는데.. 아직도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일까요.. 과연 제가 돈을 많이 벌어 어느정도의 성공을 한다면 더이상 부모님의 걱정이 덜할수 있을까요? 아님 그때 되면 또 다른 방법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까요?
정말.. 아버님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이제 겨우 그 사랑을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을 존경합니다..
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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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최현술님의 댓글

  • 최현술
  • 작성일
특공!!

김재훈후배님 잘지내시는가?

나또한 부모님의 자식이며 두 아이의 아버지 이기에

언제나 힘들때면 부모님 생각하고 자식들 생각하며 힘을 내곤 한다네.

성질 더럽고 못난 남편 만나 고생만 죽어라 하는 잠든 애들 엄마를 볼때도 맘이 쓰리고 아프다네.

팔순이 다되신 부모님은 굳은 날씨면 어김없이 전화 하셔서 아들놈 걱정에 여념이 없으시고

오십줄에 앉은 아들은 전화도 자주 못드리는 불효 자식이라네.

부모님의 사랑이란 세상 그 무엇으로도 가늠치 못할 것이며 죽어서도 그 은혜를 다 갚지 못한다고

옛 어른들은 말씀 하셨지!!    이젠 알면서도 효도 못하는 아들이 된게 부끄러울 뿐이지...

돌아가시고 나서 제삿상에 맛나고 좋은 음식 올리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

산놈들 먹을려고 하는 부질없는 짖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도 해본다네.

온갖 핑계들로 살아 계실땐 서로 안모실려고 하고  돌아가시면 기일 찾아 제사는 또 무슨 짖들인지!!

그러면서 내자식 만큼은 내게 효도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우리들 아닌가?

옛말에 시어머님이 못된 며느리에게 너하고 똑 같은 며느리 보라고 하고 못된 사위에게 장모님께서

자네하고 똑같은 사위 보라는 말을 헛되이 들어서는 될 말이 아니라 생각하네..

나는 어떤 사위인지 내 아내는 어떤 며느리인지 생각을 해야 되겠지!!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오늘 어머님 찌찌 물고 자고 싶구만...... ㅠ ㅠ

재훈후배 그런 맘을 갖고 산다는게 중요하지 않겠는가?

항상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두서없는 글  미안 하구만!!

김재훈님의 댓글

  • 김재훈
  • 작성일
특공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글을 보고 가슴 한켠이 짠해집니다..
특공

김성훈님의 댓글

  • 김성훈
  • 작성일
특공

후배님 인생은 끝없는 배움이랍니다

늘 깨닫고 산다는건 좋은겁니다

특공

임상범님의 댓글

  • 임상범
  • 작성일
재훈아!
"안되면 되게하라!" 알지?
다 잘하고 살려면 온갖 스트레스로 오래 못산다.
최선을 다하는것이 우리 인간의 삶의 자세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 생각이 많나 보네?
답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라.
특공!

김동준님의 댓글

  • 김동준
  • 작성일
특공!!
후배님 사랑합니다.특공

김완수님의 댓글

  • 김완수
  • 작성일
재훈후배!
힘든 시간 쪼개 일일 주점 행사에 참석해줘서 고맙고
시간 나면 연락하소.시븐 쇠주 한잔 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이바구나 하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