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특공
어제 다른 모임이 있어 술을 한잔했습니다
모임 송년회다 보니 건배를 많이 하더군요.. 성공을 위하여, 모임의 발전을 위하여, 인생을 위하여 등등 "위하여"를 많이 외쳤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더군요.. 선배님들과 함께 할때는 "위하여"뒤에 "특공"을 위쳤는데.. "특공"을 외치지 못하니까 속이 답답한것 처럼 불편하더군요..ㅋㅋ
그때 정말 선배님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늦은시간 부산지역 선배님들께 실례를 범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보고싶었습니다.. 꼭 와이프랑 연애 시작할때처럼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듣고싶고 특공이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건 어제 모임에서 2공수출신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그분과 늦게까지 술 한잔 더 할수있어 선배님들을 애달파하는 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삭힐수 있었습니다.
저 정말 선배님들과 사랑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저의 사랑 더 뜨겁게 키워도 되겠습니까
속 시원하게 한번 외쳐보겠습니다..
"제203특공여단 전우회 발전을 위하여~~~ 특~~~~~공!!!!!!"
특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