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오랜만에 생존신고 합니다.

특공,61기 탁민용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지부 및 중앙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마음은 언제나 이곳에 머무르고 있읍니다.한때의 실수로 많은것을 잃어버린것 같고
모군 전우회에 상처를 주어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읍니다.
몇번이고 글을 쓰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않아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글을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이번에 생업을 접고 다른길을 모색중에 있읍니다.다음주중에 가계를 정리하고
다른 업종을 선택해야 하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 쉽게 일자리를 구하기는 힘이 듭니다.

보고싶은 선후배님들도 많고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픈 선후배님들도 많지만 스스로
죄책감에 사로잡혀 저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충고와 조언 그리고 많은 신경을
써주신 선후배님께 제대로 전화도 못해드린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이제는 무엇이든 할려고 하는데 나이도 있고 아주는 곳은 없고 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있읍니다.
당장 가계를 접고 해야하는데 마땅한 자리도 없고 또 무엇부터 해야할지도
떠오르지 않읍니다.
다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것이 조선업체에 들어가는일과 추레라 운전을
해보는일을 생각하고 있읍니다.
조선업계에는 전에 시도를 해보았는데 약간 청력이 떨어진다고하여
받아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추레라는 모든사람들이 하지말라고 하는데 이일도 지금 고민중에 있읍니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는 하나 힘이듭니다.

성공을 해서 선후배님앞에 나타나야 하는데 이런 제가 원망스럽고
부끄럽기도하고 암튼 좋은 소식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전우회를 생각하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것은 없읍니다.
다만 생활이 힘들고 심신이 지치다보니 많이 소홀해 진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제 인생의 중심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할려고 합니다.

많은 선후배님의 충고와 조언 부탁드리며,아울러 일일이 연락을 드려야 하나
지면으로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조마간 선후배님들을 만나뵙고 싶읍니다.

특공,,,,경남 통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