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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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근무중 .........

작성자 정보

  • 박명옥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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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가을이 어떻게 왔다가 어떻게 가는지, 올해는 그 흔한 단풍구경, 등산 한번 못하고

이렇게 겨울을 맞이 합니다.

여러 전우회 선후배님들에게 뵐 면목이 없는 것은 두말 할것도 없고,

더 말하면 핑계만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밤12시까지 퇴근을 미루며 하는데도 밀려드는 일거리에

이젠 지치기도 하고, 불과 10여일 전까지는 12월1일을 위해

밤12시 퇴근을 결정했는데,

내일중으로 결정 되겠지만, 12월1일이 무슨 천지가 개벽하는 날인지????

한미FTA 반대 단체의 집회로 새벽에 비상소집 발동되어 오후5시(추정)까지 묶이고,

원래 이날은 또한 제가 소속된 업무 관련 학회 발기식이 서울에서 열릴예정인데

(제가 꼭 참석해야 되는데 이 글 다 적고 참가불가 통보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 옆에 근무하는 후배직원의 첫아들 돌잔치,(이건 저녁이라 참가 가능할 것 같음)

아내가 시청 공무원인데 마라톤대회로 동원,

게다가 처제가 다음날 창원에서 교사 임용고사 치른다고 운전기사 해라는

장모님의 명령....

경상대학병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 다 죽어 가는데, 사건담당자가 와보지도 않는다고

피해자 가족들이 난리...그래서 토요일에 병원에서 한번 만나자고 협박중...

숨이 팍팍 막혀 옵니다.

연말 자선바자회 행사할때 홍승철 선배와 같이 먹을려고 경매한

수석부회장님이 내놓은12년산 포도주가 낙찰되었더군요

오늘 아내에게 전우회지부 계좌로 낙찰금 계좌이체 시켜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홍승철 선배님과 같이 먹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도 저에게 할아버지 군번인 중대 고참이 이번 모임에서 꼭 얼굴 보자고 할때

하늘이 두쪽 나도 그럴것이라고 맹세를 했건만...

한두시간 거리면 저녁이라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가족동반 참석해야 되는데, 아내도 동원되다 보니 혼자서는 가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선후배님들 얼굴이 너무 보고 싶고,

저 개인적으로 중앙회 행사에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보고 싶은 선배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로 꽤심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경매 낙찰된 포도주를 제 대신 보낼테니

한잔씩 들이켜 주십시요..

수석부회장님....

포도주 병을 경상지부 선후배님들 앞에 놔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특공!!!!!

ps : 혹시, 행여나 갈수 있을 상황이 되면 단체출발 어려우면 개별 출발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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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수석부회장님의 댓글

  • 수석부회장
  • 작성일
명옥 후배, 그 고충을 내 모르는 바가 아니네.

나도 지금 이 시간에 사무실에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는 걸.
사무실 직원 조문갔다가 들어와서 말이야..

내일모레있는 송년회 준비도 해야되고(사실, 전우회 중앙회 일이 자질구리한 일이 많네.
전체 모임이니 이런 저런 소품이며 행사 준비물들.. 챙겨볼게 많지)해서 다시 들어와서
준비하고 있네.

힘든 상황에서 너무 억지로 현실을 바꾸려 하다보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순리를 따르고 마음의 여유를 갖기 바라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포도주는 부탁한대로 모임에 가져가서 원하시는 대원들께 드리도록 하겠네..

고생하시게.
특공.

김성훈님의 댓글

  • 김성훈
  • 작성일
특공

명옥후배 바쁘게 산다는건 살아있다는 것이네  지금 회사서 이글을 올리네 요즘 몇년째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하여 2틀에 1번씩 시내까지 나가서 침맞고 한약을 4제째 복용중이네 술도 잘못마시겠고...

병원치료를 5년이상 받았는데 소용없어 한방으로 바꾸었네..... 병원다닌다는게 존심도 상하고...해서 정서

적 안정을 찾기위해 MP3" 음악을 자주듣는다네 컴에서 음악다운받고 올드팝30곡 유로댄스 모던토킹"20

핵교댕길때 댄스곡 죽인다 아이가" 요새는 대가리 쥐내리는 일은 조금 삼가하고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하네

개성질도 다혈질도 조금 고쳐나가려고 이라다가 내가 자빠지모 만구"헛빵 아이가? 알것나?

니도 보이까네 바쁘네 과로하지말고 몸관리 잘해라

음악다운 받고 자네글 확인하네 당찬 명옥이로 변치말고 살아가길 바라네 ^^

김효중님의 댓글

  • 김효중
  • 작성일
특공
명옥후배 어찌하늘이두쪽난것같구만,바쁜일정에도 항상건강의
신경을 쓰시도록,우리다음에 한잔하세,힘내시게
나도 깁스중이라 .,무조건참석할려구,사무업무에,새벽에나가봐주고정신없네그려
지금와이프하고협상중들어갔음....건강하시게.~~

홍승철님의 댓글

  • 홍승철
  • 작성일
특공!!!

12월 1일

대한민국 특공경찰 박명옥에게

무거운 짐하나 들어준다

충무김밥건 해제 이상

더이상 김밥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서야

후배의 그마음 하나로 배가 든든하네

고맙네 그리고 무리수는 두지말라 잔고끝에 악수가 나오니

항상 건강하고 다음에 볼수있는 날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