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이 문젭니다.

특공!!

최강 경상지부 선,후배님들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잘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땀띠가 가라앉지 않아 오후에 중전마마를 대동하고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 왈"

땀띠가 아니고 옻이 랍니다.

아직 옻이라는건 모르고 살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대뜸 의사샘 왈"

사람이란 "늙어가면서"  체질이 바뀌는게 허다 하답니다.

이~~런 십원이십원...    늙어간다는 말이 왜그리 꼭지를 돌게하는지!!

같은 말뜻이라도 나이들어가면 이라고 하면 혓바닥에 화산폭발 한답니까?

순간적으로 그 의사샘 넉다운 시킬뻔 했습니다.

병원 문을 나오는데 중전마마께서 한 말씀 하시며 가벼히 뒤통수를 치십니다.

당신도 이젠 늙어가니깐 맘만 가지고 밀어 붙이기식으로 살지말고

몸관리도 하고 맘이라도 여유롭게 살면 안되겠냐고???

허~참  이런걸보고 남자가 산모병문안 가서 어디가 젤아프냐고 묻는격이겠지요. ㅠ ㅠ

도대체 저를 위해서 하는 말인지 약좀 올라봐라고 하는말인지.....

그렇지만 저는 죽는 그 순간까지 열정적이고 도전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결과는 1등이 아니라 할지라도 2등은 싫은 타고난 성격인데 어찌 하겠습니다.

의사샘 마지막 한마디가 아직도 저를 갈등과 고뇌??에서 헤메도록 합니다.

"완치 될때까지 몸을 항상 시원하게 하고 술은 절대로 금주"랍니다.

술이란 항상 마셔줘야 하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고 회사 생산계획 땜에

휴가도 자진 반납 했는데 정말 난감할 뿐입니다.

갱상지부 선,후배님들 무더운 날씨에 각별히 건강 챙기시고

완치되는 즉시 벙개 발령토록 하겠습니다.

먹지 말라니깐  아름답고 순수 그 자체인 술생각에 잠못이루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특  공!!